사진

취미를 사진으로 갖게 된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며 왜 더 일찍 사진을 알지 못했을까 후회되기도 한다.
MX를 잡은 지는 벌써 2년이 넘었고 그동안 MX, g3ql17, XA로 필름 47통을 소비했다.
막상 현상하고 인화하거나 스캔해서 봤을 땐 대부분의 사진들이 후져 보였고 감추고 싶었는데…
오늘 다시 예전 사진들 훑어보면서 느낀 건 사진은 잘 찍는 게 중요한 게 아니구나.. 라는 거.
예전에 내가 찍었던, 또 남이 내 카메라로 찍었던 한장한장이 2년밖에 안지난 지금도 너무 새로운데 한 10년 후에 다시 봤을 때 이보다 큰 보물이 있을까?

사진

얼마 후 담게 될 유럽의 풍경도 기대되고, 10년 후도 기대된다.